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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분양물량 주목

대구·원주등 7곳서 올 8,546가구 쏟아져

혁신도시 분양물량 주목 대구·원주등 7곳서 올 8,546가구 쏟아져 김광수 기자 bright@sed.co.kr 혁신도시 개발 계획안이 확정되면서 해당 지역 분양 물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7개 혁신도시 인근에서 올해 공급되는 아파트가 8,546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일부는 혁신도시 내에 위치해 앞으로 개발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에서는 달서구 진천동에 계룡건설이 다음달 34~56평형 81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중대형 평형으로만 이뤄진 중급 규모의 단지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울산 혁신도시가 들어서는 중구 우정동에 아이파크 820가구(32~79평형)를 선보인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아파트가 혁신도시 예정지역 인근에 들어선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부각시켜 마케팅에 나설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강원 원주시에선 오는 7월과 10월에 현진에버빌(836가구)과 경남아너스빌(510가구) 등의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으며 이밖에 경남 진주, 경북 김천 등의 지역에서도 진흥기업ㆍ대주건설 등 중견 업체들이 신규분양을 준비 중이다. 이미영 스피드뱅크 분양팀장은 “아직 혁신도시 개발까지는 기간이 남아 있지만 인근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이전보다 관심이 고조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혁신도시 개발이 침체된 지방 분양시장의 분위기를 반전시킬 만한 변수가 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ㆍ대구ㆍ울산 등 광역시 지역 혁신도시의 경우 최근 2~3년간 업체들의 공급이 봇물을 이루면서 과잉공급 상황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나머지 중소도시 역시 수요기반이 워낙 취약한데다 아직 시장에서는 혁신도시의 성공 여부에 대한 회의론이 만만치 않은 실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혁신도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와 비교해 규모나 이전기관의 무게감이 떨어지기 때문에 분양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이라며 “결국 혁신도시 자체보다는 개별 단지의 입지여건이나 현지 시장 상황에 따라 청약률도 큰 편차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입력시간 : 2007/05/2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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