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IT 부품주 선취매 해볼만"

코스닥'종목 장세'··· 투자전략은?<br>KH바텍·프롬써어티등 업종별 실적호전주 주목<br>"조정기 기존 주도주 대안"


코스닥 시장이 오름세를 지속하면서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종목 장세’로 접어들면서 실적 호전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2ㆍ4분기 실적 호전주는 이미 주가에 반영된 업체가 많아 하반기 실적 개선세가 돋보일 것으로 보이는 종목이 주가 상승의 중심에 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정보기술(IT) 관련주가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한동안 별다른 상승세를 보여주지 못했던 IT 부품주는 지난주 모처럼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이번 주에도 조정에 들어간 기존 주도주를 대신해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영곤 한화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를 겨냥한 IT 부품주의 선취매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각 업종별 실적 호전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FN가이드가 2개 이상의 증권사가 분석대상에 포함시키고 있는 코스닥 종목들의 오는 3분기 실적 전망치를 비교해본 결과 휴대폰, 반도체, 액정표시장치(LCD), 통신장비 등 각 업종의 실적호전주가 고루 눈에 띄었다. 이 가운데 모빌링크, 에이스디지텍 등 일부 종목의 상승률은 이미 상당한 상태이지만 막 오름세가 시작된 종목도 적지 않았다. 휴대폰 업체 중에서는 KH바텍이 올 3분기에 2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흑자 전환, 전기대비 영업이익 52.94%의 상승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탈리아 법인인 멜리오방카가 최근 지분 5.01%를 취득하는 등 외국인 매수세도 유입되고 있으며 기관 역시 지난달 말부터 다시 순매수에 나서고 있어 주가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유아이엘, 인터플렉스 등도 그간의 부진을 씻고 지난 주 3~4일 연속 상승해 향후 움직임을 밝게 했다. 반도체 업체 중에서는 프롬써어티, 주성엔지니어링, 아이피에스, STS반도체, 덕산하이메탈,심텍 등의 영업이익 상승률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다. 반도체 테스트하우스인 프롬써어티는 종합 반도체 업체의 테스트 아웃소싱 경향에 발 맞추어 수혜주로 눈도장을 찍었다. CJ투자증권도 지난 8일 프롬써어티의 현 주가가 실적 대비 매우 저평가돼 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수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권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전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상승세를 보였지만 반도체용 원자층 증착장치(ALD) 시장 내 지배력 강화에 힘입어 앞으로도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 아이피에스, STS반도체, 덕산하이메탈 등도 전주 후반 2~3일간 동반 상승세를 보이는 등 점진적인 매수 기조로 전환 중이다. 심텍도 DDR2 메모리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올해 최대 실적을 전망하고 있어 저평가된 주가가 반등할 여지가 높다는 분석을 증권사로부터 받고 있다. LCD 업체중에서는 네패스, 티엘아이, 우리이티아이, 에이스디지텍 등의 실적 개선이 돋보인다. 키움증권은 지난 8일 네패스에 대해 “2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에 돌입한 뒤 3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인 매출액 458억원, 영업이익 6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우리이티아이와 티엘아이는 전 주 후반 2~3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본격적인 주가 상승 기조를 예고했다. 통신장비 주 중에서는 쏠리테크, 가온미디어, 기륭전자 등의 수익성이 호전될 전망이다. 쏠리테크는 지난 한주 주가가 16.9% 올랐고 기륭전자도 주후반 3일 연속 오르며 재상승 채비를 갖추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