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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골프장 이용료 南의 절반

평양 18홀 비회원 요금 100~120弗 수준

북한 골프장 이용 요금은 남한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26일 입수된 북한 무역잡지 ‘조선의 무역’ 1월호에 따르면 평양시에서 38km 떨어진 평안남도 남포특급시 용강군 태성호 기슭에 자리잡은 평양골프장은 북한에서 유일한 18홀 골프장이다. 잡지는 평양골프장이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총련) 상공인들의 지원으로 지난 82년6월 착공, 87년 김일성 주석의 75회 생일(4ㆍ15)을 기념해 완공된 북한 최초의 골프장이라고 밝혔다. 북한에는 평양골프장 이외에도 9홀 규모의 와우도, 양각도 골프장과 평양 실내연습장이 있다고 잡지는 전했다. 평양골프장은 부지면적 120만여㎡에 잔디밭이 45만㎡, 코스길이 6,200m이며 목욕탕과 식당, 휴게실, 한증탕, 기념품 판매대 등이 마련된 클럽하우스를 갖추고 있다. 1회 이용요금은 비회원이 100~120달러, 회원이 25달러 수준. 잡지는 “평양골프장은 골프경기도 좋지만 아름다운 태성호의 풍치로 인해 더욱 인기를 끄는 매혹적인 문화휴식터”라고 소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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