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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스페릭스' 한·일 판권소유 정의석 필인대표

"월드컵시장 5배나 큰 日 공략 성공""우리보다 월드컵 열기가 뜨거운 일본은 한국의 중소업체가 월드컵 최초 영상물'스페릭스'를 일본 판매대행한다는 사실에 놀라고 있다" 2002 월드컵 마스코트를 주인공으로 한 3D애니메이션 '스페릭스'의 한국과 일본 지역 공동 영상 사업권을 획득한 필인의 정의석대표는 최근 일본내 판권사업자를 확정하고 지난 6일 일본 도쿄서 대대적인 기자회견을 가졌다. 필인에 의한 '스페릭스'의 일본 내 판권대행은 월드컵 마케팅을 통해 일본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소재로 의미있게 평가되며 약 1,000만달러 이상의 개런티 및 로열티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한ㆍ일 양국에서의 월드컵 붐 조성은 물론 월드컵 마스코트의 상품화시장에서의 주도권을 국내 기업이 가지게 된 것이다. "일부 애니메이션 등 영상물을 일본이 한국내 판권을 사들여 국내에 판매해 온 것은 종종 있으나 한국이 일본내 판권을 함께 사기는 매우 드문 경우다"는 정대표는 "특히 국내보다 5배 이상의 월드컵 시장을 갖고 있는 일본을 공략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판매의 정확한 액수를 밝히지 않고 있는 정대표는 "지난 5월 칸영화제서 '스페릭스' 구매를 위해 FIFA의 공동제작자로서 영화배급을 위임 받은 독일의 페퍼민트사가 보유하고 있는 독일의 극영화 3편과 애니메이션 1편을 패키지로 사는데 성공했고, 이후 바로 독일 본사로 쳐들어가 일본내 마케팅 플랜을 제시한 결과 일본 판권도 얻게 됐다"면서 "'스페릭스' 일본 판매액은 내가 패키지로 산 가격보다 훨씬 웃돈을 얹혀 MG를 했을 뿐 아니라 30%이상의 런닝 개런티를 맺은 상태다"고 설명했다. 그러니까 필인은 벌써부터 '스페릭스'의 수입을 올린 셈이다. 프로야구 Fn.com이나 컨페더레이션컵 축구대회 등의 프로모션을 공동작업해오고 있는 필인이 어떻게 월드컵 영상물에 손을 댔는 가에 대해 정대표는 "IMF가 불어닥친 지난 98년 창업을 하면서 목표를 둔 것이 있다. 아직까지 막혀있는 일본 문화개방은 월드컵을 전후해 개방된다. 그러면 문화콘텐츠다. 30년간 음반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는 일본 '필인'의 이미지를 빌린다. 이를 기반해서 '밀레니엄'과 '월드컵'분야의 콘텐츠를 만들어가자. 그런데 '밀레니엄'을 겨냥해서는 크게 사업 재미를 못봤는데, '월드컵'과 관련해서는 LG애드와 함께 12월에 있을 월드컵 조 추첨식 행사프로모션을 맡았고 영상물 수입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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