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창립기념 사은행사 봇물

롯데·신세계등 생활용품서 가구·순금까지 제공

백화점 및 가전유통업체들이 가을 시즌을 맞아 창립 기념일을 내걸고 다양한 사은품ㆍ경품을 제공하는 등 치열한 판촉전을 펼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31일부터 9월9일까지 창립 22주년기념 사은 대잔치를 갖고 구매금액의 10%에 해당하는 상품권이나 소형가전, 주방용품 등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한다. 주요 사은품은 전기압력밥솥, 포터블 카세트, 침구세트, 진공청소기 등이다.

신세계 백화점부문은 내달 9일까지 본점과 강남점, 영등포점에서 사은선물 대축제를 실시하고 구매 금액에 따라 커피메이커, 청소기, 버블소파, 머그잔세트, 핸드 블랜더, 차렵이불 등을 증정한다.

또 갤러리아는 탄생 11주년을 맞아 3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순금 10돈과 순금카드 5돈, 무쇠 가마솥 등을 제공하고 화장품 코너에서 일정금액 이상 구매고객에게 갤러리아 상품권을 증정하는 사은행사를 펼친다.

LG백화점 구리점도 카드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패션 여행가방, 배드민턴 세트, 누드 체중계, 침구세트, 바비리스 스타일링기 등을 증정하며 애경백화점은 개점 8주년을 맞아 내달 10일까지 11일간 전관 사은품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가전 유통업체들도 본격 혼수시즌을 맞아 뜨거운 판촉전을 펼치고 있다.

하이마트, 전자랜드21 등은 혼수품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판촉ㆍ할인행사를 펼치면서 다이아몬드나 여행상품권 등 고가의 경품을 내걸었다.

업체들은 또 경매, 패키지상품전 등 독특한 판매방식을 동원해 예비 신랑ㆍ신부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하이마트는 200만원 이상 혼수제품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11월까지 매월 100명을 선정, 50만원 상당의 관광상품권을 증정할 방침이다.

전자랜드21은 11월말까지 전국 60개 직영점에서 100만원 이상 혼수 구매고객을 매달 50명씩 추첨해 삼신 다이아몬드를 증정할 계획이다.

정상범기자

김호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