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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게임 마케팅' 강화

국제 게임대회 후원등 신세대 적극 공략 나서한국 코카콜라가 신세대의 게임 열기를 바탕으로 게임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코카콜라는 올 들어 코카콜라배 게임대회를 열고 국제 게임대회를 후원하는 등 인터넷 게임을 즐기는 청소년 층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콜라의 주 음용층인 10대의 40% 이상이 취미가 게임이라고 응답할 정도로 PC게임 인기가 높아 이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코카콜라측은 또 전국에 2만개 이상으로 추정되는 PC방이 새로운 유통망으로 부상, 판매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카콜라는 올 봄 자사 홈페이지에 게임 도메인(game.cocacola.co.kr)을 마련, 포트리스2 블루 게임대회를 진행하며 3,000개의 경품을 게이머들에게 제공했다. 여름에는 3개월에 걸쳐 코카콜라배 온게임넷 스타리그를 개최했으며 12월까지 열리는 제 1회 월드 사이버 게임을 공식후원하고 있다. 코카콜라측은 다양한 게임 마케팅과 함께 PC방 영업도 강화하고 있다. PC방에서 한번 게임을 하면 보통 3~4시간 이상을 보내는 점을 감안하면 영화관, 패밀리 레스토랑 등에 이어 이곳이 주요 음료 유통망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 코카콜라측은 게임을 주제로 한 PC방용 포스터를 별도로 제작하는 등 전국 영업망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자사 홈페이지에서 게임 대회를 벌이는 등 게임 마케팅에 힘 입어 올 초 80만에 불과했던 코카콜라 인터넷회원은 지난달 200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코카콜라측은 내년에는 월드컵 개최를 계기로 대대적인 게임 마케팅을 벌일 계획이다. 김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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