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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에너지개발사업 박차

'아랄광구' 석유公과 상반기내 탐사예정<br>濠유연탄광 年50만톤 구매권리 확보도

포스코가 가스전 탐사와 발전용 연료전지 기술 도입에 나서는 등 에너지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는 특히 호주의 유연탄광을 호주 회사와 공동 개발, 연간 50만톤의 유연탄 구매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포스코는 지난해 말 중소기업중앙회로부터 지분을 인수한 아랄 광구에 대해 한국석유공사와 공동으로 올 상반기 중 탐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아랄 광구는 우즈베키스탄 서부 아랄해 육ㆍ해상 지역에 자리한 1만8,331㎢ 면적의 가스전으로 1억6,800만톤의 가스를 매장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매장량은 우리나라 연간 소비량(2,200만톤)의 8년치에 해당하며 포스코가 도입하고 있는 액화천연가스(LNG) 물량의 30년치에 달한다. 김재석 포스코 자원개발그룹리더는 “현재 아랄 가스전에 대한 기존 자료나 과거 탐사자료 등으로 기술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오는 6월 말까지 탐사선을 이용한 1차 물리탐사에 착수한 뒤 사업전망이 밝을 경우 정밀탐사를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랄 광구는 아직 미탐사지역으로 남아 있지만 최근 아랄 광구 남부에서 유전과 가스전이 발견되고 있는데다 석유공사의 기초평가에서 유망하다는 판정이 나와 사업전망이 밝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이에 앞서 지난 7일에는 미국 FCE(Fuel Cell Energy)사와 발전용 연료전지에 대한 기술이전과 사업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내년에 300억원을 투입, 포항에 국산화 생산공장을 짓기로 하고 세계에서 유일하게 연료전지를 상용화한 FCE로부터 기술을 이전받기로 한 것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인수한 포스코파워(옛 한국종합에너지)의 발전능력을 높이기 위해 LNG복합발전소 500㎿ 4기 증설사업 중 1단계인 2기 증설사업을 올해 안에 착수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또 호주 현지에서 리소스퍼시픽과 2억5,000만톤의 매장량을 갖춘 뉴팩 유연탄광의 지분 10%를 확보했다고 이날 밝혔다. 뉴팩 광산의 연간 생산량은 현재 100만톤 수준이지만 올해 중으로 증산 시설이 완공되면 연간 400만톤으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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