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ㆍ대표 양휘부ㆍ사진)는 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한 방송광고 지원을 이달부터 대폭 확대하는 등 대대적인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 KOBACO는 중소기업 1사당 지원액 규모를 정상 광고단가 기준으로 종전 2년, 5억원에서 2년, 20억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의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이와 함께 월 신탁 가능액도 정상가 기준 월 9,000만원에서 1억7,000만원으로 대폭 높였다. 중소기업들이 선호하는 라디오의 경우 중소기업 우선 시간대를 방송 3사 AMㆍFM별로 기존 4개의 스폿 시간대에서 5개의 스폿 시간대로 각각 1개 스폿을 늘려 중소기업의 참여 기회를 넓혔다. 또한 지원대상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후 6개월 이내에 방송을 시작하도록 한 요건도 대폭 완화, 1년 이내에 방송을 시작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KOBACO의 한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기술력은 있으나 자본 및 마케팅 능력의 미비로 제품생산 초기 시장진입과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원대상 선정과 관련한 사항은 KOBACO 영업1국 영업2팀(02-731-7232~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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