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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출연硏 특성화 사업 추진"

연봉 1억이상 연구원 年內 1,000명으로 늘릴것

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은 7일 “대학뿐만 아니라 정부의 출연연구소도 특성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제주대학교 국제교류회관 대회의실에서 가진 초청 특강에서 이같이 말하고 “정부는 이를 위해 34개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Top Brand Project’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No.1 보다는 Only 1이 중요하다’는 사고방식이 노요리 이사장이 밝힌 일본 리켄연구소의 성공 비결”이라며 “무한경쟁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각자 나름대로의 무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또 “국가 경쟁력 가운데 핵심은 과학기술 경쟁력”이라며 “이공계 학생들의 50%가 의학과 한의학ㆍ치의학 등으로 전과를 희망하는 현실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공계 기피현상을 해소하고자 과학기술 인력에 대해 교육-취업-연구-은퇴 등 단계별 육성ㆍ지원책을 마련하고 연봉 1억원 이상인 정부출연기관 연구원을 현재 680명에서 올해 말까지 1,000명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이공계 지원을 큰 폭으로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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