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일제명의 부동산 환수작업 본격 착수

정부가 일제 명의로 방치돼 있는 부동산의 환수작업에 본격 나선다.재정경제부는 30일자로 전국에 흩어져 있는 일본인 명의 부동산 809필지 124만1천㎡를 주인없는 부동산으로 일간지와 관보에 공고한다고 29일 밝혔다. 내년 5월까지 이 부동산의 주인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정부는 이를 국유재산으로 등기, 관리하게 된다. 국유재산법 시행령 4조는 무주(無主) 부동산 공고를 낸 뒤 6개월안에 정당한 권리를 주장하는 사람의 신고가 없을 경우 국유재산으로 취득하도록 하고 있다. 정부는 일제 명의 부동산 1천942필지 213만7천㎡(작년말 기준) 가운데 1천133필지 89만6천㎡에 대해서는 현재 권리보전 조치를 끝냈거나 추진중으로, 이번에는 나머지 부동산을 일괄 공고하는 것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일제시대 일본인 명의로 된 부동산은 실제 일본인 재산인지,아니면 창씨개명한 한국인 재산인지 등이 불분명해 소유주 확인이 힘들고 시간도 많이 걸린다"며 "이번에 일괄 공고를 통해 주인없는 부동산은 국유재산으로 등기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