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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통일 "쌀차관, 단순 지연"

21차 남북장관급회담 개막

李통일 "쌀차관, 단순 지연" 21차 남북장관급회담 개막 안길수 기자 coolass@sed.co.kr 제21차 남북장관급회담이 29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나흘간의 일정으로 개막됐다. 권호웅 내각 책임참사 등 북측 대표단 26명은 이날 오후3시50분 고려항공 전세기를 타고 서해 직항로를 통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북측 대표단은 인천공항에서 진동수 재정경제부 차관의 영접을 받은 뒤 숙소인 그랜드힐튼호텔에 도착, 여장을 풀었다. 회담에 앞서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이날 오전 쌀 차관 문제와 관련, "우리가 안 준다 못 준다 하는 게 아니나 단지 지연되고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열리는 남북장관급회담에서 쌀 차관이 지연되고 있는 데 대해 북측이 항의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이 장관은 환영 만찬사에서 "우리가 대화를 통해 모든 문제들을 풀어나가고 또 그동안 남북간에 합의한 사항들을 실천하자"고 강조했다. 이에 권 참사는 "우리 민족 내부 문제는 어디까지나 우리 민족끼리 협의하고 민족공동의 이익과 요구에 맞게 풀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남측은 이번 회담에서 북측 대표단에 ▦군사적 신뢰구축 등 한반도 평화정착 ▦납북자ㆍ국군포로를 포함한 인도적 사업 ▦개성공단 사업 현안 ▦경의선ㆍ동해선 개통 문제 등을 주요 의제로 제기할 방침이다. 남북은 30일 오전 제1차 전체회의를 열어 기조발언을 통해 기본입장을 전달한 후 오후에는 참관지를 방문한 뒤 워커힐호텔에서 공동 만찬을 갖기로 했다. 입력시간 : 2007/05/29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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