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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빅3 복합쇼핑몰 경쟁

롯데·현대·신세계 '쇼핑+여가' 즐기는 新소비층 겨냥 수도권등 출점 잇달아

▲ 롯데 프리미엄 아웃렛 김해점

▲ 센텀시티 조감도

백화점 빅3업체가 올초부터 잇따라 복합쇼핑몰을 오픈하면서 본격적인 복합쇼핑몰 경쟁에 나선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대형 유통업체들이 올해부터 대형 복합쇼핑몰을 오픈하며 신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몰고어(Mall-goer)족을 공략한다. 몰고어족은 대형 복합쇼핑몰에서 쇼핑뿐만 아니라 다양한 여가를 즐기는 신흥 소비계층을 말한다. 복합쇼핑몰 사업에 가장 공격적인 곳은 현대백화점. 대형마트 시장 진출을 놓친 상황에서 복합쇼핑몰만큼은 경쟁사에 뒤처지지 않겠다는 분위기다. 현대백화점은 양재동, 경기도 일산, 부천, 광교 신도시 등 서울ㆍ수도권은 물론 지방 상권에 복합쇼핑몰을 연이어 출점하며 외형을 확대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9월 서울 신촌점에 영플라자 오픈을 시작으로 2010년 일산 킨텍스몰에 백화점과 대형마트, 영화관을 오픈한다. 또 2011년에는 대구 달구벌대로와 청주 대농부지에 복합쇼핑몰을 출점한다. 이어 2012년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에 건설중인 지하 6층, 지상 36층 복합쇼핑몰에 현대백화점이 지하 2층부터 지상 8층까지를 임차해 할인점과 백화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2103년에는 아산신도시 배방지구와 수원 광교신도시에 백화점과 할인점의 문을 연다. 확정된 복합쇼핑몰이 모두 오픈 할 경우 현대백화점은 지난해말 기준 11개 점포에서 2013년경에는 17개 점포로 외형을 확장하게 된다. 신세계는 오는 3월 부산센텀시티점을 오픈하며 복합쇼핑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센텀시티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심형 복합쇼핑몰로 연면적 29만㎡의 도심 속 휴양형 쇼핑문화공간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8월에는 영등포점이 대형 복합쇼핑몰로 재탄생한다. 경방에서 개발중인 타임스퀘어에 백화점과 이마트가 동시에 오픈하며 서울 서부 상권의 최대 복합쇼핑몰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2012년에는 백화점,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들어서는 의정부역사점 오픈도 예정돼 있다. 롯데는 프리미엄 아웃렛과 복합쇼핑몰을 동시에 오픈한다. 지난해 광주와 김해에 아웃렛을 오픈한 롯데는 올해 12월 26호점인 부산 광복점 오픈하고 내년에 경기도 파주에 프리미엄 아웃렛 2호점과 김포 스카이파크를 오픈한다. 내년 상반기 오픈 예정인 파주 통일동산에 오픈하는 아웃렛은 서울에서 가장 인접한 명품 아웃렛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 내년 하반기 완공예정인 복합쇼핑몰 '김포 스카이파크'는 백화점, 할인점, 카테고리킬러, 쇼핑몰 등 쇼핑시설과 테마파크, 시네마, 전시관 등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들어선다. 이어 2011년에는 대구시 동구 이시아폴리스 내에 프리미엄 아웃렛 3호점이 오픈한다. 홈에버를 매각하며 대형마트 사업을 접었던 이랜드도 오는 3월경 부천 상동에 '소풍'을 오픈하며 복합쇼핑몰 시장에 진출한다. 박정현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쇼핑과 여가를 즐기는 신소비층이 증가하면서 복합쇼핑몰은 대형마트에 이어 유통업체들의 미래 성장엔진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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