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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만단체,"의료수가 인상 전면 재검토해야"
입력2000-08-24 00:00:00
수정
2000.08.24 00:00:00
한영일 기자
시만단체,"의료수가 인상 전면 재검토해야"건강연대와 경실련, 참여연대 등 100여개 시민단체들은 24일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적 동의 없는 의료수가 인상정책을 다시 논의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의료폐업으로 국민들의 고통이 극심한 상황 속에서 정부는 국민적 동의 없이 의료계에 3조7,000억원에 이르는 의료수가 인상안을 일방적으로 약속하는 등 국민의 부담만 가중시키는 정책들을 펼치고 있다』며 정부는 정책실시에 앞서 수가인상의 산정근거를 밝히고 국민적 동의를 확보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수가인상 대신 더이상의 편법행위가 없다는 담보가 있어야 하며 이를 감시할 국민들의 알권리 확보 등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의료특진제 폐지, 초음파와 MRI 등 건강보험 적용범위 확대, 보건소를 이용하는 저소득층을 위한 대책마련 등을 촉구했다.
한영일기자HANUL@SED.CO.KR
입력시간 2000/08/2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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