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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급 학교 괴질 대책 마련 고심

`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SARS)`으로 불리는 괴질의 국내상륙이 시간문제라는 국립보건원장 등의 잇단 경고로 급식파동을 겪었던 각급 학교가 이번엔 괴질 대비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3일 서울시내 각급학교에 따르면 금천구 독산동 가산초등학교의 경우 지난달 말 각 가정으로 `외출시 손과 발을 씻으라`는 등의 괴질예방책을 담은 통신문을 일제히 발송했다. 이 학교 보건교사 권모씨는 “아이들에게 손을 씻고 양치질을 하는 등 개인위생에 신경쓰고 몸에 이상 있으면 보건소에 연락하라고 지도하고 있다”며 “괴질이 점차 현실화되는 것 같아 걱정되지만 아이들에게 예방책을 철저히 교육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원구 상계동 상원초등학교도 괴질예방책을 담은 가정통신문을 발송했고, 지난주부터 `손발 잘 씻고 청결을 유지하라`는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각 반 담임선생이 조회.종례시간에 괴질예방책을 가르치고 있다. 6학년 담임교사 김영철(50)씨는 “아이들이 괴질에 대한 위험을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 괴질 발병 전에 병의 증상과 예방책을 최대한 상세히 가르치고 있다”며 “현재로선 예방책을 반복교육 하는 것 외에는 특별한 대책이 없다”고 말했다. 강남구 대치동 휘문중학교의 경우 학생들에게 괴질의 증상과 예방책을 담은 유인물을 배포하고 점심시간마다 “손을 씻으라”고 방송하는 한편 급식전 알코올 분무기로 학생들의 손을 소독하게 하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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