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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제팀교체 亞엔 호제"

경기부양·强달러 정책따라對美수출 증가 예상 분석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경제팀 교체로 미국의 경기부양 정책과 강(强)달러 정책이 힘을 얻어 아시아 기업의 대미 수출이 증가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시됐다. 경제전문 블룸버그 통신은 감세 등 경기부양책에 소극적이었던 폴 오닐 재무장관이 경질됨으로써 부시 행정부의 수요진작 정책이 더 한층 활력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 결과 아시아 기업의 수출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통신에 따르면 "경기부양을 위한 정책은 미 경제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아시아 경제 성장의 계기도 제공하게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바라보고 있다. 새 경제팀의 달러 정책도 아시아 기업의 수출에 도움이 되리라는 것이 통신의 분석이다. 로런스 린지 백악관 경제수석과 오닐 장관의 후임으로 월가 출신의 인물이 임명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새 경제팀이 증시 부양을 위해 강달러 정책이 필요하다는 월가의 주장을 따를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실제로 강달러 정책을 추진하게 되면 아시아 기업은 높아진 가격경쟁력이 바탕으로 수출을 늘려갈 수 있다. 통신에 따르면 외환 딜러들은 오닐 전 장관이 달러 약세를 부추겨 온 것으로 보고 있으며, 오닐 장관의 사임이 외환정책을 강달러 정책으로 전환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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