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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비전 2006] 한라건설

지속적인 성장기반 구축에 '올인' <br>기획프로젝트·해외사업 등 사업다각화 적극 추진<br>토목부문 민자사업 강화도


한라건설의 용인구갈‘한라비발디’는 단지내 조경을 통해 한국 전통의 미를 표현했다.

한라건설은 올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사업다각화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올해 건설업계가 유가, 환율 등 대외적 변수와 함께 8ㆍ31부동산정책의 후속입법 등으로 경기위축이 예상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한라건설은 올해 8ㆍ31대책의 여파로 민간 주택경기가 침체되고,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예산감축 등으로 건설투자 역시 저 성장 기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침체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관련 사업 다각화 및 다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한라건설은 경영방침을 ‘미래성장기반 구축’으로 세우고 지속적 성장을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따라서 원가경쟁력을 높여 수익성을 늘리고 기획형 프로젝트, 해외사업 추진 등으로 성장 잠재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한라건설은 공공공사의 입찰제도에 있어서 적격심사, 최저가낙찰, 턴키입찰 등 제도 변화에 대처해 나가는 한편 기술력 강화로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신규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주택사업에서는 입주물량이 다른 해에 비해 늘어난 6,700여 가구가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공급물량으로 보면 파주 운정지구(937가구), 천안 용곡동(1,163가구), 군산 수송지구(1,191가구) 등 대규모 아파트를 비롯해 약 7,300여 거구 분양이 기다리고 있다. 주택공급 계획을 구체적으로 보면 파주와 용인 등 수도권과 천안, 청주 등 충청권에 대규모 사업을 계획 중이다. 올 상반기에는 3월에 김포시 장기지구(33평형 267가구)를 시작으로 4월에는 목포시 옥암지구(38~60평형 576가구), 청주 강서지구(34~35평형 416가구), 5월에는 화성시(39~59평형 360가구), 6월에는 군산 수송지구(34~54평형 1,191가구) 등이 공급된다. 올해 역점을 두는 사업부분은 토목 분야에서는 민자사업 및 턴키사업을 꼽을 수 있다. 민자사업에서는 지난해 평택-시흥고속도로 우선협상대장자로 지정된 상태이고, 이 밖에 민자유치사업(BTL), 항만, 도로 수주 등을 추진하고 있다. 터키에 있어서도 여러 건이 현재 추진 중이다. 주택사업 분야에서는 분양 예정인 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보다 차별화 되고 고급스러운 아파트를 공급하기 위해 단지 설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개발사업 부분에서는 일반 주택사업 이외에 기획개발형 프로젝트에 중점을 두고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해외사업 부문에서는 현재 중국 천진에 현지법인설립이 완료돼 중국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중국 이외의 시장도 진출을 적극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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