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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金 박경모·박성현 "우리 올해 결혼해요"

베이징올림픽 남녀 양궁 금메달리스트 박경모(32ㆍ인천 계양구청)와 박성현(25ㆍ전북도청)이 올해 안에 결혼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경모의 소속팀인 인천 계양구청 서거원 감독은 25일 “박경모가 오늘 아침 전화통화에서 ‘연말에 박성현과 결혼하기로 했다’고 알려왔다”고 전했다. 문형철 여자대표팀 감독도 “박성현도 ‘시기는 확실하지 않지만 결혼을 약속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고 확인했다. 베이징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선후배 이상의 감정을 느끼게 된 것으로 알려진 이들은 곧 날짜를 잡는 대로 결혼 사실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끼리의 결혼은 이들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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