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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첫 노벨 문학상 배출에 감격

올해 노벨 문학상이 페루 출신의 문학거장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74)에게 돌아가자 현지 전역이 감격에 휩싸였다. 페루 국영통신인 안디나(ANDINA)는 6일(현지시간) 바르가스 요사의 수상소식을 전하면서 “20년 만에 스페인어권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바르가스 요사는 “매우 기쁘다” 며 “자신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스페인어권 문학을 (세계가) 인정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요사는 현재 대학 강의로 인해 미국 뉴욕에 머무르고 있다. 알란 가르시아 페루 대통령은 바르가스 요사의 수상소식을 접한 뒤 “페루는 가장 위대한 날을 살고 있다”며 “노벨상 수상은 페루 소설가의 정의로운 행동을 대표적으로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후안 오시오 페루 문화장관도 “대단한 소식이다. 바르가스 요사의 모든 작품이 노벨상을 받을 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에 그가 오래전에 상을 받았어야 했다”고 기뻐했다. 그는 바르가스 요사의 노벨상 수상을 기념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는 뜻도 내비쳤다. 노벨문학상을 처음 수상한 스페인어권 작가는 1989년 ‘파스쿠알 두아르테 일가’로 상을 받은 스페인 출신의 소설가 카밀로 호세 세라이며, 이듬해 멕시코의 시인 옥타비오 파스가 ‘태양의 돌’로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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