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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대출 6兆원 늘린다

국민·우리·농협등 5개은행 신보에1,000억씩 특별출연<br>신보서 100% 보증… 은행 BIS비율도 높아져


중소기업 대출 6兆원 늘린다 국민·우리·농협등 5개은행 신보에1,000억씩 특별출연신보서 100% 보증… 은행 BIS비율도 높아져 김영필 기자 susopa@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은행권이 신용보증기금 특별출연을 통해 중소기업 대출 지원액을 6조원 늘린다. 2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국민ㆍ우리ㆍ농협ㆍ기업ㆍ하나은행 등은 각각 신보에 1,000억원을 특별출연할 예정이다. 은행이 신보에 출연하면 신보는 이 출연금을 바탕으로 12배까지 대출 보증을 해줄 수 있어 은행권의 중기대출이 대폭 확대되는 효과가 발생한다. 시중은행의 고위관계자는 "신보 출연을 통한 중기대출 확대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며 "다른 은행과 비슷한 수준에서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또 다른 관계자도 "조만간 은행권이 신보에 특별출연을 하게 될 것"이라며 "자금난을 겪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 대출 재원으로 쓰이게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은행이 신보에 특별출연을 하게 되면 신보는 출연금의 약 12배에 해당하는 금액만큼을 보증비율 100%로 보증서를 끊어주게 된다. 이처럼 신보가 대출금의 100%를 보증하게 되면 은행 입장에서는 위험요소 없이 중기대출에 나설 수 있게 된다. 중기대출이 부실이 나더라도 신보에서 책임을 지기 때문이다. 신보가 100% 보증을 설 경우 위험가중치가 없기 때문에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산출시 자기자본비율을 높일 수 있다. 이에 따라 개별 은행은 1,000억원 출연시 약 1조2,000억원, 5개 은행은 총 6조원가량의 중기대출을 늘릴 수 있게 된다. 현재 신보는 중소기업의 일반 운전자금에 대해 최대 95%까지 보증서를 끊어주고 있다. 앞서 신한은행이 지난해 12월 신보에 1,000억원을 출연해 보증비율 100%의 보증서를 받아 중기대출을 늘리기로 한 것이 주요 모델이 됐다. 은행권은 1,000억원을 출연하는 것이 부담될 경우 매년 200억원씩 5년에 걸쳐 납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 경우 향후 경기회복으로 중기대출에 대한 부담이 없어지면 추가 출연을 하지 않게 된다. 신보의 한 관계자는 "보증기관 입장에서도 은행들이 특별출연을 해주게 되면 보증비율을 더 높일 수 있고 보증서도 더 많이 끊어줄 수 있다"며 "은행도 부실에 대한 부담이 없어 중기대출을 늘릴 수 있는 좋은 대안"이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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