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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에 국제회의솔루션 독점공급
입력2000-12-13 00:00:00
수정
2000.12.13 00:00:00
코엑스에 국제회의솔루션 독점공급
서울대 창업보육센터인 신기술 창업네트워크 소속 벤처기업 휴로닉스(대표 윤형아)는 자체 개발한 국제회의 전용 자동화 소프트웨어인 이컨퍼런스(www.e-conference.co.kr)를 코엑스에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컨퍼런스는 참가자 등록, 접수, 호텔예약, 결제, 발표논문 투고와 심사등 국제회의 모든 과정을 실시간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다.
호텔 예약, 전자 결제, 자동안내 메일링 시스템 등도 갖추고 있으며 웹브라우저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별도의 서버 및 소프트웨어 설치과정 없이 인터넷 상에서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브라우저 상의 안내화면을 그대로 따라 하기만 하면 곧바로 업무에 활용할 수 있을 만큼 활용성이 뛰어나며 시간과 인건비를 6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회의 참가자에 대한 데이터 베이스와 회의 관련 통계자료를 구축할 수 있으며 논문이나 회의 내용을 CD-ROM 형태로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 지난 6월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회의산업전에 출품돼 호평을 받기도 했다.
휴로닉스는 코엑스의 컨벤션관련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코엑스 컨벤션팀에 기술적인 지원을 하는 동시에, 1년 단위로 이컨퍼런스의 언리미티드 버전(unlimited version)을 공급하게 된다.
휴로닉스 고영무 실장은 "국가의 대외인지도 상승 및 외화획득 등의 측면에서 컨벤션 산업이 중요해 지고 있지만 국제회의 및 학술대회 운영에 대한 소프트웨어 인프라는 아직 선진국에서조차 제대로 구축되어 있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이컨퍼런스를 통해 인터넷 국제회의 운영시스템의 세계적 표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휴로닉스는 코엑스 외에도, 통계청 주최 '2001 세계통계대회', IEEE '2001 세계로봇자동화학술대회', '2001 세계교통학회의' 등 세계적인 학술대회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내년 10월 하와이에서 열리는 '2001 세계 지능형 로봇시스템학술대회'에 솔루션을 공급하기로 해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도 확보했다. (02)873-1480
홍병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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