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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대기시간에 맞춤식 광고제공
입력2001-02-22 00:00:00
수정
2001.02.22 00:00:00
통화대기시간에 맞춤식 광고제공
통상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 때 통화대기 시간은 평균 10초. 올 여름부터는 이 자투리 시간에 통화대기음 대신 별도의 음성, 문자, 화상 정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물론 최소 25%이상의 통화료 할인혜택은 덤으로 받고.
㈜기세정보통신(대표 최경묵)이 제공할 '아이링(iRing)'서비스는 고객의 성별ㆍ나이ㆍ거주지ㆍ취향 등을 파악 맞춤식 음성광고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016 한국통신프리텔과 이미 포괄계약서에 서명했으며 금강기획 등 광고 에이전트와도 계약을 체결했다. 외국어교육기관과도 제휴를 추진 통화연결 전 외국어 음성청취 서비스도 제공한다.
공공기관 등과도 제휴 단전ㆍ단수ㆍ민방위 및 예비군 교육, 민원처리 여부 등 각종 공공서비스도 제공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밖에도 특정 상품이나 지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게릴라식 광고 서비스도 제공하고 여론조사 서비스도 제공한다.
통화가 끝난 후에도 고객이 원하면 추가 음성 및 문자정보를 서비스하고 무선인터넷으로 해당회사 사이트에 접속도 해준다. IMT2000 서비스가 시작되면 바로 동화상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는 준비도 마쳤다.
이 시스템의 기본원리는 핸드폰 소유자가 통화버튼을 누르면 발신측 교환기가 수신측 교환기로 연결되는 사이 이 회사가 개발한 ACS(Ad Call Service) 시스템을 통해 광고주가 요구하는 고객의 성향을 파악한 후 통화전까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회사는 이와 관련된 솔루션및 기술, 서비스 모델 83개를 특허출원 했다. 016과는 이미 3차에 걸친 테스트를 마쳤으며 올 3월 중순부터 2개월간 시범테스트에 들어간다.
최성기 본부장은 "최근에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핸드폰 사용자의 88%가 이 서비스를 이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서비스 개시와 함께 바로 수익이 발생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 "고 말했다.
미국, 일본 등과의 해외사업도 적극 추진되고 있는데 특히 대만의 경우 유수 벤처캐피털회사와 이동통신사가 적극 나서 조만간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광고회사 출신인 최경묵 사장의 아이디어를 사업화 한 이 회사의 자본금은 8억1,000만원.
무선인터넷ㆍB2B 전문벤처캐피털인 아이퍼시픽과 코오롱그룹이 출자하고 있으며 조만간 다른 창투사로부터 증자를 받을 예정이다. (02)564-6985
조충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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