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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바지ㆍ재킷차림 유시민 의원 “복장불량” 의원선서 연기 촌극

개혁국민정당 유시민 의원의 복장불량(?)으로 새내기 의원들이 의원선서를 못하는 촌극이 벌어졌다. 29일 국회본회의에서는 지난 4ㆍ24재보선에서 당선된 유시민 의원, 한나라당 홍문종, 오경훈 의원 등 3명이 의원선서를 하도록 돼 있었다. 그러나 유 의원이 정장 차림이 아닌 면바지에 재킷 차림으로 본회의장에 들어와 회의장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일부 여야 의원들은 “국회를 뭘로 보느냐”며 야유를 했고 상당수 의원들은 퇴장하기까지 했다. 이에 박관용 국회의장은 “양당 총무간에 이미 양해가 이루어진 사안”이라며 의원들을 설득했으나 먹혀 들지 않았다. 박 의장은 결국 “내일 본회의 때 다시 선서를 하자”며 선서를 하러 나온 의원 3명을 의석으로 돌려보냈다. 박 의장은 일부 의원들이 “의장이 미리 주의를 줬어야 하지 않느냐”고 따지자 “역대 의원들한테 정장입고 오라고 주의를 준 의장이 있었느냐”며 실소했다. 한편 유 의원은 이날 사전에 배포한 `국회의원 선서에 부쳐 드리는 말씀`을 통해 “(평상복 차림이) 혼자만 튀려고 그러는 것도 아니고, 넥타이 매는 게 귀찮아서도 아니다”라며 “이제 국회는 내 일터가 됐고, 나는 일하기 편한 옷을 입고 싶은 것 뿐”이라고 동료렐국?의원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임동석기자 freu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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