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주 론스타 위법행위" 외환銀 노조 구제조치 요구

외환은행 노동조합이 대주주인 론스타가 위법 부당행위를 하고 있다며 9일 청와대와 금융감독원ㆍ재정경제부 등 관계당국에 긴급 구제조치를 요구했다.

외환은행 노조는 “투기펀드인 론스타가 일방적으로 구조조정을 강행하고 국내 관계 법령 및 노사합의를 상습적으로 위반, 외환은행의 공신력을 훼손하고 건전한 영업을 저해하고 있다”며 중지명령 신청서를 금감원 민원실에 제출했다.

노조는 ▦외국자본의 금융산업 장악에 대한 문제점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한국경제가 창출한 가치들이 국내에 재투자되지 않고 유출되는 상황을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한국의 노동법을 무시하는 외국자본에 대한 규제방안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정부가 직접 나서 해결책을 마련해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