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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 2,939가구 내년6월 본청약

■ 위례 신도시에 4만3,000가구 공급<br>중대형 민간 주택은 2012년부터 공급<br>보행로 4.4㎞조성등 녹지공간 대폭 늘려




서울 송파구, 경기도 성남ㆍ하남시 일대에 걸쳐 있는 위례신도시는 수도권 주민이면 누구나 관심을 갖는 최고의 입지를 자랑한다. 지난 3월 사전예약 당시에도 2만9,547명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 14.8대1을 기록했다. 이번에 정부로부터 실시계획 승인이 이뤄짐에 따라 내 집을 마련하고자 하는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또다시 높아지고 있다. 2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위례신도시에 건설되는 보금자리주택 중 3월 사전예약을 마친 2,939가구에 대해 내년 6월 본청약이 실시된다. 입주는 오는 2013년 12월부터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머지 보금자리주택은 위례신도시 내 군 시설 이전시기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군 시설 부지는 총 5.63㎢로 위례신도시 전체 사업면적의 73%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실시계획 승인으로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주택을 지을 수 있는 민간 택지도 본격적인 공급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신도시개발과의 한 관계자는 "군 시설 이전계획 등을 감안해 이르면 다음달부터 중대형 분양주택용 택지에 대해 우선 공급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간 택지에 지어지는 중대형 아파트의 분양은 군 시설 이전이 본격화되는 2012년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계획에 따르면 신도시에 들어서게 될 4만2,947가구의 주택 가운데 아파트는 3만8,090가구, 주상복합은 4,162가구, 단독주택은 695가구이다. 아파트는 전용 60㎡ 이하 1만2,000가구, 60~85㎡ 1만1,761가구, 85㎡ 초과 1만4,329가구로 구성된다. 주상복합은 모두 85㎡ 초과 물량이다. 국토부는 위례신도시를 한국적 아름다움이 깃든 사람 중심의 친환경 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 청량산ㆍ북측공원ㆍ장지천ㆍ창곡천공원 등을 약 4.4㎞ 길이의 친환경 보행로, 일명'휴먼링(Human Ring)'으로 연결해 생태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위례신도시 내 어디서든 휴먼링까지 10분이면 접근할 수 있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휴먼링은 보행 및 자전거 통행 전용공간으로 차량과 분리돼 있어 안전하게 산책과 조깅을 하고 자전거 등을 탈 수 있는 인간 중심의 녹지공간"이라고 설명했다. 휴먼링과 연계된 위례신도시 중심부에는 트랜지몰이 조성된다. 국토부는 지하철 복정역과 마천역에 트램(노면전철)과 같은 친환경 신교통 수단을 설치, 대중교통끼리 연계성을 높일 방침이다. 트랜지몰 주변 정거장은 쇼핑ㆍ문화ㆍ여가 기능이 연계된 시민들의 중심 활동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실시계획 발표는 사업시행 지분을 놓고 이견을 보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시 산하 SH공사의 입장을 정리하느라 일정보다 8개월가량 늦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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