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일본제철의 글로벌 확장 계획 본격화: 일본제철의 하시모토 에이지 회장이 향후 10년 내 조강 생산량을 1억 톤으로 끌어올려 세계 1위를 탈환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2028년까지 총 110억 달러(약 15조 원)을 투입해 US스틸에 전자 강판 등을 생산할 수 있는 최첨단 설비를 도입하는 한편 새로운 제철소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US스틸의 조강 생산량을 10년간 2000만 톤 이상 늘려 현지 점유율을 현재 15% 수준에서 두 배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삼성중공업 FLNG 대형 수주 성사: 삼성중공업이 아프리카 지역 선주와 해양생산설비 본 계약 체결 전 예비 작업에 대한 8694억 원 규모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모잠비크 코랄 북부 가스전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프로젝트 관련 건으로 추정되며, 본 계약이 체결될 경우 총 수주 규모는 25억 달러(약 3조 6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중공업은 지금까지 발주된 FLNG 프로젝트 10기 중 절반인 5기를 건조해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모습이다.
■ 방산 ETN 고수익률 기록에도 실제 투자 효과 제한: NH투자증권이 발행한 'N2 월간 레버리지 방위산업 Top5 ETN'이 올해 상반기 수익률 506.2%를 기록했다. 국내 전체 상장지수상품(ETP)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하지만 실제 거래된 금액이 적은 만큼 실제로 수익을 얻은 투자자가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발행한 증권사도 별다른 이익을 못 본 것으로 보인다. 특히 ETN 시장 규모는 1575억 원으로 오히려 6.3% 감소해 ETF 시장 규모 210조 원의 13분의 1로 축소됐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1. 삼성重, 아프리카 선주와 8700억 FLNG 예비 협약
- 핵심 요약: 삼성중공업이 아프리카 지역 선주와 해양생산설비 예비 작업에 대한 8694억 원 규모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모잠비크 코랄 북부 가스전 FLNG 관련 건으로 추정된다. 본 계약이 체결되면 총 수주 규모가 25억 달러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삼성중공업은 FLNG 분야에서 독보적 지위를 다져왔다. 지금까지 발주된 FLNG 프로젝트 10기 중 절반인 5기를 건조한 상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진 후 에너지 안보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해양생산설비에 대한 투자가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2. 일본제철 CEO “10년 내 조강 생산 1억 톤, 세계 1위 복귀 목표”
- 핵심 요약: 일본제철의 하시모토 에이지 회장이 향후 10년 내 조강 생산량을 1억 톤으로 끌어올려 세계 1위를 탈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2028년까지 총 110억 달러를 쏟아부어 US스틸에 전자 강판 등 최첨단 설비를 도입하고, 새로운 제철소 건설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US스틸의 조강 생산량이 10년간 2000만 톤 이상 급증하면서 현지 점유율도 현재 15%에서 30%로 두 배 뛸 것으로 보인다. 하시모토 회장은 “철강 산업은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지 못하면 기술의 유지와 발전이 불가능하다”며 추가 M&A에도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3. ‘수익률 킹’ 방산 ETN, 돈 번 사람은 없네
- 핵심 요약: NH투자증권이 발행한 ‘N2 월간 레버리지 방위산업 Top5 ETN’이 국내 ETP 중 최고 성과를 거뒀다. 월간 레버리지가 일반 레버리지와 달리 월 단위로 리밸런싱을 하면서 구조적 우위를 보였기 때문이다. 여기에 상위 5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고 분배금을 재투자하는 방식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실제로는 ETN 시장 규모가 1575억 원으로 ETF 시장의 13분의 1에 불과하다, 거래량도 미미해서 투자자들이 수익을 얻기는 어려웠다. 대신 PLUS K방산 ETF는 1조 700억 원 규모로 테마형 상품으로는 이례적으로 1조 원을 돌파한 모습이다.
[주식투자자 참고 뉴스]
4. 끝내…韓, 올해 잠재성장률 1%대
- 핵심 요약: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우리나라의 올해 잠재성장률을 1.9%로 내려 잡으면서 처음으로 1%대로 떨어뜨렸다. 지난해 12월 2.0%로 예상했던 것에서 6개월 만에 0.1%포인트 깎아낸 것이다.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2011년 3.8%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최근 10년간 낙폭이 1.1%포인트로 OECD 회원국 평균보다 훨씬 크다. 미국 2.1%, 캐나다 1.7% 등 주요 선진국보다도 낮은 수준이며, 실질성장률과 잠재성장률 격차도 올해 -1.1%로 벌어질 전망이다.
5. 강남 3구, 주담대 증가폭 전국의 1.3배
관련기사
- 핵심 요약: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해제 당시 강남 3구를 중심으로 주택담보대출이 집중적으로 치솟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6월 22일 기준 5대 시중은행의 강남 3구 주담대 잔액은 37조 2770억 원으로 3월 말 대비 2.77% 급증했다. 같은 기간 전국 주담대 증가폭 2.06%의 1.3배에 달하며, 연율로 환산하면 12%에 이른다. 2월 13일 잠삼대청 토허제가 풀린 후 2개월 시차를 두고 4~6월 주담대가 몰아쳤던 것으로 분석된다.
6. 서학개미, 올 상반기 美주식 18조 순매수…사상 최대
- 핵심 요약: 올해 상반기 서학개미의 미국 주식 순매수 규모가 132억 8892만 달러(약 18조 1550억 원)로 2011년 집계 이래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직전 최대 규모였던 2021년 상반기 127억 8805만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68.91%나 급증했다. 서학개미들이 미국 주식 중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테슬라(약 23억 3140만 달러)였고, 테슬라의 일일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ETF가 2위를 차지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경기 불확실성 때문에 연간 기준 최대 기록을 달성할지는 미지수다.
[자주 묻는 질문]
Q. 삼성중공업 FLNG 수주로 조선주 투자해도 될까요?
A. 대형 수주 확정으로 단기 주가 상승 모멘텀이 형성되었습니다. 삼성중공업이 FLNG 분야에서 전 세계 50% 점유율을 보유한 독보적 지위와 에너지 안보 강화 추세로 매년 1~2기 추가 수주가 예상됩니다. 다만 이미 주가에 일부 반영된 만큼 단기 조정 후 매수하시거나, 한국조선해양 등 다른 조선 대형주와 비교 검토가 필요합니다.
Q. 일본제철 확장이 국내 철강주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A. 단기적으로는 경쟁 격화 우려로 부정적 영향이 예상됩니다. 일본제철이 10년 내 조강 1억 톤 달성으로 세계 1위 탈환을 목표로 하면서 글로벌 철강 시장 경쟁이 심화될 전망입니다. 포스코홀딩스 등 국내 철강사들도 규모의 경제 확보와 기술 경쟁력 강화가 필수적이며, M&A나 설비 투자 확대 전략이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Q. 방산 투자는 ETF와 ETN 중 어떤 게 유리한가요?
A. 유동성과 안정성 측면에서 ETF가 더 유리합니다. 방산 ETN이 상반기 506%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거래량이 미미해 실제 매매가 어렵고, 증권사 신용리스크도 부담해야 합니다. 반면 PLUS K방산 ETF는 1조 원 규모로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어 안전한 진입과 청산이 가능합니다. 방산 테마 투자 시에는 ETF 위주로 접근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주식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조선업 실적 개선: 삼성중공업 FLNG 대형 수주로 해양플랜트 독점 지위 강화, 연간 수주 목표 달성률 점검 필수
✓ 철강업 경쟁력 분석: 일본제철 글로벌 확장에 대응한 국내 철강사의 M&A·설비투자 전략 모니터링 강화
✓ 방산 테마 투자 전략: ETN 고수익률에 현혹되지 말고 ETF 중심 유동성 확보된 상품으로 투자 접근
✓ 성장률 둔화 대응: 국내 잠재성장률 1%대 진입으로 내수 중심에서 수출 경쟁력 보유 기업 선별 투자 전환
✓ 부동산 정책 모니터링: 강남 3구 주담대 급증세 지속으로 부동산 관련 규제 변화와 금융주 영향 추적 필요
[키워드 TOP 5]
해양플랜트 수주, 철강업 경쟁 격화, 방산 ETF 투자, 잠재성장률 하락, 부동산 규제 영향,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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