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차수연이 올해 가장 주목받은 신인 여자배우로 꼽혔다. 영화 전문잡지 씨네21이 선정한 '올해의 영화, 영화인'에서 올해의 신인 여자배우에 선정된 것. '올해의 영화, 영화인'은 씨네21의 기자와 영화 평론가 31명이 선정한 것으로 해마다 진행해 온 연례행사다. '씨네21'은 "영화 '별빛 속으로'에서 능청스러운 여고생을 연기한 차수연이 유일하게 올해의 신인배우라는 타이틀 아래 이름을 올렸다. 차수연은 이영애와 전지현을 떠올리게 하는 마스크가 현재의 능력보다 앞으로의 스타 가능성을 예감하게 한다"고 밝혔다. 차수연은 영화 '별빛 속으로'에서 신비한 여고생 수지 역을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에서는 팜므파탈 샤오밍 역을 맡았다. 영화 전문지에 주목 받는 신인 배우로 이름을 올리게 된 차수연은 이천희와 호흡을 맞춘 영화 '아름답다'의 내년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편 씨네21이 선정한 올해의 영화, 영화인의 명단은 아래와 같다. 올해의 감독- '천년학'의 임권택 감독
올해의 남자배우- '우아한 세계', '밀양'의 송강호
올해의 여자배우- '밀양'의 전도연
올해의 신인 남자배우-'마이파더'의 대니얼 헤니
올해의 신인 여자배우-'별빛 속으로'의 차수연
올해의 제작자- 영화사 KINO2의 김종원
올해의 시나리오- '밀양'의 이창동
올해의 촬영감독(공동 수상)-'밀양'의 조용규 촬영감독, '검은 땅의 소녀와', '경계'의 김성태 촬영감독
올해의 신인감독- '은하해방전선'의 윤성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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