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美항만社등 ‘부산신항 투자’ 큰 호응”

북미지역 투자포럼 참석<br>추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

“미국 서부의 로스앤젤레스(LA)와 캐나다에서도 부산신항 설명회를 개최, 투자를 적극 유도할 방침입니다.” 14일(현지시간) 맨해튼의 워도프아스토리아호텔에서 열린 부산 신항 북미 지역 투자포럼에 참석한 추준석(58)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미주 지역에서 처음 개최한 이번 투자설명회에 미국의 대형 투자기관과 항만회사들이 대거 참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사장은 또 “76억달러 규모로 조성되는 신항과 4억7,000만달러 규모로 설립되는 물류단지를 전략적으로 이용할 경우 북미기업들은 부산항을 동북아와 러시아 진출의 물류기지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북미 투자자들은 낮은 관세와 법인세, 중국 상하이의 15분의1에 해당하는 낮은 임대료, 정부의 다양한 세제지원 등에 큰 호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추 사장은 이어 “미국 동부의 뉴욕과 뉴저지항, 서부의 LA롱비치항, 캐나다의 밴쿠버 등 북미 지역을 대표하는 항구와 부산항을 연결하면 중국ㆍ일본 등 아시아와 러시아 시장비중이 많은 북미기업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항만시설 안보와 관련해 “부산항의 경우 전체 물동량의 18% 가량이 한미 양국 사이에서 이뤄질 정도로 9ㆍ11 이후 안보 문제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미국 전문가들이 최고 수준의 안보점수를 줄 정도로 세계 어느 항구와 비교하더라도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로서는 러시아와 직항노선이 없지만 앞으로 러시아와의 물류교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중국ㆍ북한 등과 협의를 통해 직항노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