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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업종포인트] ADSL 통신장비

통신기술의 발달로 기업과 개인의 업무환경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글로벌화 되고 있다. 또한 데이터뿐만 아니라 동영상을 동시에 고속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이 등장함에 따라 세계가 하나로 연결되고 있다.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수단이 바로 인터넷이다.전자상거래 확대 및 사업환경의 변화로 지난해부터 인터넷 가입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였다. 지난해 국내 인터넷 이용자는 200% 이상 증가한 1,000만명을 넘어섰고 올해에는 2,800만명(휴대폰 이용자 포함)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기존의 전화선이나 아날로그 모뎀은 전화와 데이터통신을 동시에 사용할 수 없고, 통신속도가 최대 128KBPS에 한정되는 등 한계점을 갖고 있었다. 이때 등장한 것이 기존의 전화선을 이용하여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ADSL기술이다. ADSL이 초고속 인터넷통신으로 소개되면서 인터넷 가입자가 급속하게 늘어 남에 따라 국내 통신시장이 10MBPS를 제공하는 초고속 인터넷 시장으로 전환되었다. 2000년 하반기에는 기존 56K 모뎀시장을 상당부분 대체할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하나로통신이 ADSL 관련 서비스를 처음으로 시작하였고 한국통신도 뒤늦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됨에 따라 초고속 인터넷 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올해말에는 16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초고속 인터넷 가입을 위한 대기자는 약 10만명이다. 이에 따라 ADSL 서비스 업체인 한국통신과 하나로통신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약 7,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본격적인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러므로 서비스 제공업체보다는 관련 장비를 생산하는 회사가 고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해에는 관련 회사들의 주가에 관심을 두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ADSL은 추가 부담 없이도 초고속으로 인터넷 접속, 주문형 비디오, 멀티미디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므로 ADSL 산업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ADSL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한국통신과 하나로통신이다. 한국통신이 공기업으로서 최종 가입자까지 연결된 유선망을 바탕으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인터넷 사업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또한 하나로통신은 후발주자로서 초고속 인프라 구축과 ADSL 최초 도입으로 시장을 선점하여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부문의 대표주자로 부각되고 있다. 이와 함께 관련 장비를 생산하는 업체들의 수혜도 예상된다. 특히 독자 기술력을 보유한 인터링크, 아이엔티텔레콤, 웰링크, 자네트시스템, 삼우통신 등이 유망하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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