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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인터뷰] 이승철, 꿈꾸듯 25년… 다시 꿈을 꾸다

■ 내달 5일 잠실주경기장 기념공연<br>제작비만 40억 '꿈의 무대'<br>기념앨범에 박진영 등 참여


SetSectionName(); [스타 인터뷰] 이승철, 꿈꾸듯 25년… 다시 꿈을 꾸다 ■ 내달 5일 잠실주경기장 기념공연제작비만 40억 '꿈의 무대'기념앨범에 박진영 등 참여 스포츠한국 김성한기자 wing@sportshankook.co.kr 사진=루이엔터테인먼트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꿈꾼 것 같아요. 가물가물하고 이런 일이 있었나 싶고요." '라이브 황제' 이승철에게 지난 25년을 묻자 돌아온 답변이다. 꿈꾸듯 살았다는 그의 말에 장자(莊子)가 꾸었다는 호접몽(胡蝶夢) 이야기가 스쳤다. 꿈에 훨훨 날아다니는 나비를 보고 자신이 나비인지 나비가 자신인지를 되물었다는 장자. 나비처럼 세상을 날아다닌 그의 노래들. 그도 아마 노래가 자신인지 자신이 노래인지 되묻지 않았을까. 그래서일까. 6일 서울 도심이 내려다 보이는 남산의 한 레스토랑에서 마주한 이승철은 '꿈'이라는 단어를 자주 입에 올렸다. 45세의 가수가 왕성한 활동을 하는 것이 예전에는 현실에 없는 '꿈'이었다고 했다. 박진영 소녀시대 김태우 김범수 등의 후배들이 그의 노래를 재해석해 헌정앨범에 참여해줘서 '꿈'만 같다고 했다. 생애 처음으로 내달 5일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기념 공연을 연다는 이상에 도달했다며 '꿈'처럼 벅차했다. "가수에게 그보다 더한 꿈이 어디 있겠어요. 무대의 규모와 가수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해요. 10개 기업의 협찬이 붙었어요. 4만8,000석에 넘는데 벌써 티켓이 거의 팔렸다고 들었어요. 기업들이 한 가수의 공연에 함께 한다는 것 자체도 의미가 있겠죠." 1,000회 이상의 공연을 펼친 '라이브의 황제'답게 이승철은 이번 공연을 위해 40억 원의 제작비를 투여했다. 40인조 오케스트라와 그의 황제 밴드가 그의 노래들을 클래식과 록의 협연으로 재탄생시킨다. 20여 명의 댄서들은 야마카시, 발레, 비보잉, 힙합 레게, 탭댄스 등을 연마하고 있으며 80m의 대형 무대는 3D로 변화해 노래의 입체감을 살린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이승철의 노래가 있기에 가능한 것들이다. 그는 이 모든 것이 가능하게 만든 주변에 대한 감사를 잊지 않았다.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나네요. 집안에 노래 잘 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어요. 이런 '돌연변이'를 낳아주셔서 감사하고 그 옛날 재능을 알아봐주시고 말리지 않으셨던 게 또 감사하네요." 매 주말마다 무대에 설 때마다 "가수 하길 잘했다"고 느낀다는 이승철. 그가 데뷔 후 딱 한번 은퇴를 고려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각종 풍파에도 흔들리지 않았던 그는 8집 가 표절 시비에 휘말릴 당시를 떠올렸다. "대마초 사건도 이혼도 아니에요. 표절 시비에 휘말렸을 때가 가장 힘들었어요. 제가 음악적으로 잘 한 일도 많은 데 갑자기 돌팔매질을 받으니까 정말 은퇴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 마음은 지금도 변함없어요. 음악적으로 인정을 못 받으면 언제든 무대를 떠나야죠." 4일 공개된 이승철의 25주년 기념 앨범에는 그가 부르는 신곡과 후배들이 부르는 히트 곡들로 채워졌다. 리드미컬한 반주에 감성적인 그의 음색이 만난 타이틀 곡 는 팬을 향한 그의 마음을 담았다. 여기에 소녀시대는 , 김태우는 , 박진영은 를 각기 자신의 느낌으로 재해석했다. 이승철은 이야기가 일주일을 두고 같은 장소에서 대형 콘서트를 여는 조용필과의 비교로 흘러가자 몸은 낮췄다. "(조)용필 형님은 천운을 타고 난 분이세요. 그 분이 부르면 전 국민이 따라 부르죠. 실력 이상의 무언가를 가지고 계신 분이에요. 마이클 잭슨이 다시 나올 수 없듯이 조용필도 마찬가지죠. 눈으로 보이는 장소에서 공연을 한다고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리에요. 다만 형님께 부탁드리고 싶은 점은 있어요. 신곡도 내시고 활동을 하시면 좋겠어요. '아이돌'을 한방에 보내는 건 (조)용필 형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파도를 잠재우려면 큰 파도가 필요하죠. 그래야 저 같은 중간 파도도 같이 가겠죠. 하하." ▶ '예능 나들이' 이승철 딸 너무 귀엽네! ▶ '황제' 이승철 공연계약만 30억+α ▶ 11kg 감량 이승철 탄탄한 가슴 복근 선보여 ▶ 하룻밤 수천만원! '밤의 황제' 스타들 몸값 들통 ▶ 이혼·재혼 이승철 "결혼 적령기 따로 있나봐" ▶ '이혼' 강문영-이승철 각자 재혼도 동시에? ▶ 이승철 신혼여행서 이런 짓을? '아~ 못말려!' [스타 클로즈업·인터뷰 전체보기] 남녀 스타들의 속내를 들어본다 [아나운서 비화] 열애·결혼·이혼·성형… 각종 추태까지… [스타들의 이혼 결별] 수많은 사연! 불륜·뒤끝·헐뜯기 행각도… [스타들의 결혼 생활] 그들만의 은밀한 침실속 부부생활까지… [연예계 숨겨진 비화] 아니! 이런 일도 있었네~ 살짝 들춰보니…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연예계 이슈 추적해보니…] 전체보기 ▶▶▶ 인기 연재·칼럼 ◀◀◀ 맛있는 色수다 │ 은밀한 성생활 '性남性녀' │ 성관계 혁명? │ 황제의 정력제? 식색성야(食色性也) │ 사주풀이 │ 무속세상 │ 늑대의 속마음│ 성형 이야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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