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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교대정원 160명 증원
입력2002-10-25 00:00:00
수정
2002.10.25 00:00:00
4년제大 유아·특수교육과는 560명 늘려
교육대학과 4년제 대학 유아ㆍ특수교육과의 내년정원이 올해보다 720명 늘어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교대 160명, 유아교육과 325명, 특수교육과 235명 등 총 720명을 늘리고 일반 사범계학과는 정원을 동결하는 내용을 담은 '2003학년도 교육대ㆍ사범계대학 학생정원 조정계획'을 25일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전국 11개 교대, 79개 사범계대의 입학정원은 1만8,880명이 된다.
내년에 정원이 늘어나는 교대는 부산교대(50명증원)ㆍ광주교대(35명)ㆍ전주교대(35명)ㆍ제주교대(20명)ㆍ춘천교대( 10명)ㆍ진주교대(10명) 등 6개로 이에 따라 교대정원은 올해 5,065명에서 5,225명이 된다.
교대증원 규모는 지난해의 120명보다 다소 늘어났다.
유아교육과는 13개 지방대에서 325명이 늘어나 지난해(189명) 보다 증원규모가 대폭 커졌으며 주로 일반학과나 사범계 학과 정원을 줄이고 유아교육과를 신설하거나, 일반학과를 유아교육과로 전환한 경우다.
유아교육과가 신설되는 대학은 여수대(15명)ㆍ창원대(20명)ㆍ경동대(30명)ㆍ대구가톨릭대(30명)ㆍ동양대(30명) 등이며, 일반학과를 유아교육과로 전환하는 대학은 계명대(30명)ㆍ서울신학대(30명)ㆍ위덕대(20명)ㆍ인제대(30명) 등이다.
특수교육과는 특수학교 교원수요 증가와 교원 질적수준 향상의 필요성 때문에 지난해 265명을 늘린데 이어 올해는 14개대에서 235명을 늘린다.
교육부는 "교대를 제외한 유아ㆍ특수교육과의 증원은 기존의 일반계학과 정원 감축분를 활용한 것으로 사범계 학과의 정원 순증은 270명 수준"이라고 밝혔다.
최석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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