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中, 해외 우라늄 광산 확보에 총력

민영기업통한 투자도 적극

중국이 호주ㆍ캐나다ㆍ아프리카 등 전세계를 누비며 우라늄 광산을 확보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정적 전력확보를 위해 핵 발전용량을 늘려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필수 원자재인 우라늄 공급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현재의 핵 발전용량을 7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9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국영기업은 물론 민간기업까지 나서 해외 우라늄 광산 투자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중국의 양대 우라늄 개발 국영기업인 허꿍이에와 허띠앤은 호주와 캐나다 등 선진국에서부터 카자흐스탄ㆍ우즈베키스탄ㆍ나미비아 등 중앙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우라늄 광산 지분을 매입했거나 광산 투자를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신문은 거대 중국 국영기업들의 잇따른 해외 광산 매입으로 호주ㆍ캐나다 등지에서 정치적 반발 기류가 거세지자 소규모 민영광산 기업을 통한 해외 투자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례로 중국 민영기업인 이스트리조시즈는 지난 6월 캐나다 밴쿠버 소재 광산기업인 캔알래스카와 아타바스카 지역의 우라늄 광산 공동개발 투자협정을 체결했다. 캔알래스카의 에밀 펑 부사장은 "우라늄이 필요한 중국 입장에서는 가격을 불문하고 광산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일단 중국 민간기업이 광산투자 계약을 체결한 다음 중국 국영기업이 다시 지분을 사들이는 방법이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