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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벤처 유럽공략 본격화
입력2001-05-07 00:00:00
수정
2001.05.07 00:00:00
獨 현지사무소 개설 10여개社 공동진출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들이 독일에 공동사무소를 개설,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다.
7일 바이오벤처협회(회장 한문희)에 따르면 국내 10여개 중견 바이오 벤처기업들이 중소기업청과 제일제당의 지원을 받아 이달 중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현지사무소를 개설, 유럽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네오팜, 넥스젠, 다일생명공학, 바이오니아, 바이오메드랩, 씨트리, 오스코텍, 유젠바이오, 제노마인, 제노프라, 프로테오젠 등 11개 업체가 유럽 현지사무소 개설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중기청이 해외벤처지원센터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하면 4억~5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아 전시회 참여, 시장ㆍ기술동향 조사 등의 지원비로 사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중기청 관계자는 "이르면 다음주중 몇 개 벤처기업관련 협회를 해외벤처지원센터사업 수행기관으로 지정할 예정이다"며 "수행기관에는 2억5,000만원, 개별업체에는 2,000만원 정도의 자금이 지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오벤처협회는 제일제당으로부터 회원사들이 쓸 사무실과 경영ㆍ마케팅 지원을 받을 예정이며, 이번 사업을 위해 해외진출사업단과 해외진출지원전문위원회를 구성했거나 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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