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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에 LCD 유리기판 공장 설립

獨 쇼트社, 日 구라모토와 합작<br>1단계로 1억1,500만弗 투자 내년말 완공

오창에 LCD 유리기판 공장 설립 獨 쇼트社, 日 구라모토와 합작1단계로 1억1,500만弗 투자 내년말 완공 이현호 기자 hhlee@sed.co.kr 독일 유리기술전문기업 쇼트(Schott)사가 아시아 지역의 LCD-TFT 7세대 유리기판 시장 개척을 위해 한국에 생산공장을 설립키로 했다. 독일 쇼트사는 2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일본의 구라모토 세이사쿠쇼사와 ‘쇼트 구라모토 프로세싱 코리아’ 합작회사 설립에 합의하고 제1단계로 1억1,500만 달러를 투자, 충북 오창과학단지에 연마와 가공을 포함하는 LCD 유리기판 생산시설을 내년까지 건립한다고 밝혔다. 추가 투자는 향후 시장환경 등에 맞춰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작회사 설립에는 쇼트사가 5세대 이상의 대형 유리기판 공급과 함께 75%의 지분을 보유하며, 구라모토사는 유리 가공기술 투자는 물론 25%의 지분을 소유하게 된다. 합작회사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한국과 일본, 중국, 대만 등의 패널TV 제조사에 공급되며, 대량생산이 시작되는 2006년 말까지 350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고 쇼트측은 설명했다. 옹게호야 쇼트사 회장은 “이번 합작회사 설립을 계기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쇼트사의 연간 매출액 16%를 아시아에서 달성해 10년 내에 아시아 판매비율을 30%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즈키 구라모토사 사장은 “독일 쇼트사와 함께 LCD 유리기판 합작회사를 설립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합작회사가 차세대 LCD-TFT 유리기판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5/11/2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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