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미 하원 국제관계위원장으로 유력시되는 톰 랜토스(사진) 민주당 의원은 9일 “일본이 (잘못된) 전쟁의 역사를 뛰어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랜토스 의원은 이날 아시아 매체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 종군위안부 출신 여성들의 곤경은 슬픈 일”이라며 “어느 민족이든 이런 추한 역사를 감추지 않으려고 한다면 (역사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방문에도 반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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