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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찬 로케트전기 사장 "올 흑자경영 가능 할것"

차세대 사업 페이퍼전지에 심혈 계획<br>유상증자로 126억 마련… 본격 시장 공략


"올해는 수익성을 높여 흑자경영을 달성하는데 주력할 것 입니다." 국내 건전지업계 2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로케트전기 김성찬(51) 사장은 "주력사업인 알카전지와 신사업분야인 페이퍼전지 사업에 총력을 다한다면 안정적인 매출을 달성하는 게 무난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사장이 흑자경영에 대해 자신감을 갖는 것은 1분기 흑자전환 성공에 따른 것이다. 로케트전기는 지난해 12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1분기에 영업이익 8억원을 기록, 흑자전환 했다. 최근에는 이 같은 실적으로 바탕으로 유상증자를 통해 126억원의 운용 및 시설자금을 마련,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설 채비를 끝냈다. 올해 로케트 전기가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분야는 차세대 사업으로 꼽히는 페이퍼전지. 2월초 개발에 성공, LG생활건강에 독점 공급하는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지난달에는 LCD 제조업체 아이디에스와 기술협약을 맺고 향후 최고 3,000억원까지 성장가능 한 시장인 일회용비밀번호 생성카드(OTP)용 폐이퍼전지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김 사장은 "OTP카드는 금융권에서의 사용이 의무화 되기 때문에 초기시장을 선점한다면 향후 로케트 전기의 주력시장이 될 것"이라며 "금융권을 포함해 기업보안용 ID카드와 교통카드, 스마트카드 등 적용범위 다양해 시장규모가 최대 3,000억원 규모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해외시장은 로케트전기가 2년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기 때문에 올해 수익성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다. 김 사장은 "건전지 제조설비를 생산할 수 있는 건전지업체는 전 세계적으로도 손꼽을 정도로 로케트전기는 지난해까지 10개국에 5,000만 달러 규모의 플랜트를 수출할 만큼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며 "해외법인 및 지사의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해외시장 확대를 통한 수익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김 사장의 경영전략을 뒷받침 하기 위해 로케트전기는 올초 조직개편을 통해 미국(LA)과 일본(도쿄), 중국(하문), 태국(방콕) 등의 해외지사의 영업인력을 강화하기도 했다. 또 이달 말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중국 국제전지 전시회(CIBF) 에 독립부스를 개설, 대규모의 기술진과 상담역을 파견해 전세계 건전지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기술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김 사장은 페이퍼전지와 관련, "향후 모든 분야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능동형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태그 분야 전원용으로 한국전자정보통신원과 공동개발 중에 있어 또 다른 수익성 사업분야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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