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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레스토랑 판매채널 늘린다

인기 메뉴 앞세워 홈쇼핑 이어 할인점·편의점까지…

패밀리레스토랑 업체들이 매출 확대 및 판매채널 다양화를 위해 홈쇼핑 등 직영 매장 이외의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베니건스의 홈쇼핑 판매방송.

패밀리 레스토랑 판매채널 늘린다 인기 메뉴 앞세워 홈쇼핑 이어 할인점·편의점까지… 김현상 기자 kim0123@sed.co.kr 패밀리레스토랑 업체들이 매출 확대 및 판매채널 다양화를 위해 홈쇼핑 등 직영 매장 이외의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베니건스의 홈쇼핑 판매방송. 패밀리 레스토랑업체들이 다양한 메뉴를 무기로 홈쇼핑과 편의점ㆍ할인점을 파고 들고 있다. 매장에서만 팔던 메뉴를 간편화하고 다양화해 매장을 찾지 않는 일반 소비자의 공략에 나선 것. 예상보다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아 이 같은 추세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씨즐러는 지난해 12월부터 매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 중 하나인 ‘바비큐 폭립 스페셜 세트’를 롯데홈쇼핑을 통해 판매하기 시작했다. 지난 12월 16일 선보인 첫 방송에서는 1,500세트가 팔려나간데 힘입어 1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지난 11일의 2차 방송에서도 1,000세트를 판매해 7,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씨즐러는 앞으로 홈쇼핑 판매 메뉴를 더욱 다양화해 매출확대를 꾀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베니건스는 지난 2006년 1월부터 업계처음으로 홈쇼핑 판매를 시작했다. GS홈쇼핑을 통해 ‘바비큐 폭립’을 판매한 결과 1회(60분) 방송에 2억원이 넘게 판매되는 등 론칭 첫해인 지난 2006년 총 6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 연말 두 차례 방송에서는 각각 3,200개와 2,600개의 초도 물량이 모두 매진되는 인기를 끌었다. 베니건스는 지난해 10월부터 이마트, GS25와도 제휴를 맺어 판매대상을 할인점과 편의점으로 확대했다. 특히 GS25에 1차로 론칭한 4개 메뉴가 하루 평균 1만5,000개가 팔려나갈 정도로 반응이 좋자 지난해 12월 5개의 메뉴를 추가로 선보였다. 또 당초 상위 50개 매장에서만 판매를 시작한 이마트 입점 매장도 94개로 대폭 확대했다. 베니건스 관계자는 “평소 좋아하는 패밀리레스토랑 요리를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고 맛도 좋다는 장점 때문에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다”고 말했다. 토니로마스도 홈쇼핑 방송과 온라인몰 판매로 짭짤한 수입을 올리고 있다. GS홈쇼핑과 GS이숍 등을 통해 ‘패키지 립 세트’를 월 4만개씩 한정판매하고 있는 토니로마스는 지난해에만 45만 세트를 판매해 4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9월과 10월에는 물량부족으로 판매가 중단될 정도였다. 회사 관계자는 “토니로마스는 서울지역에서만 6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며 “최근 지방에서도 토니로마스 메뉴를 맛보길 원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어 투자비가 많은 신규매장을 오픈하는 대신 홈쇼핑 판매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도 지난 2006년부터 CJ홈쇼핑을 통해 바비큐 폭립을 판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외식시장의 경쟁이 심화되고 매장오픈 비용도 많이 들어 신규 출점 경쟁은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며 “홈쇼핑 등에서의 판매는 수없이 많은 잠재고객을 공략할 수 있는데다 브랜드 홍보효과도 커 패밀리레스토랑 업체마다 홈쇼핑은 물론 편의점, 할인점 등 새로운 판매 채널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8/01/2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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