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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회복세 주춤

생산·소비 좋은데 설비 투자는 둔화 <br>통계청, 5월 산업활동동향… '동행지수'도 0.2P 떨어져

산업생산, 소비재 판매가 호조세를 이어간 반면 투자 증가세는 둔화됐다. 또 현재 경기상태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도 하락하는 등 체감경기 회복이 매우 더디게 진행되면서 경기 회복세가 주춤해지고 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산업생산 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6.6%, 전달보다 0.9%(계절조정) 늘어났다. 이는 지난 4월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 6.7%보다 0.1%포인트 낮지만 시장 전망치는 상회해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소비재 판매도 기타 소매점(전년 동월 대비 3.3% 증가)의 분발로 전년 동월 대비 6.3% 증가, 4월의 4.9%보다 상승했다. 이에 비해 전년 동월비 기준으로 4월 15.7% 상승한 설비투자 증가율은 5월 10.2%로 둔화됐다. 아울러 건설수주도 전년 동월비 증가율이 4월 48.9%에서 5월 5.2%로 크게 하락했다. 건설수주 하락 등으로 현재의 경기상태를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전월 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2월 상승세로 반전된 후 등락을 거듭하며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전월과 같은 5.1%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최인근 통계청 경제통계국장은 “생산 증가세가 일부 업종 중심으로 돼 있는 등 경기회복 체감은 매우 낮다”며 “경기가 방향성을 갖지 못하고 횡보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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