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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라섹, 각막혼탁 등 부작용 없다
입력2000-06-04 00:00:00
수정
2000.06.04 00:00:00
[의학] 라섹, 각막혼탁 등 부작용 없다신체 결함때문에 라식수술을 받지 못하는 근시환자의 경우 검은자 상피세포를 벗긴후 다시 덮어주는 수술법(라섹)이 효과적이라는 임상결과가 나왔다.
윤호병원 안과 박영순 원장은 『라식수술이 불가능한 환자 52명에게 라섹술을 시도한 결과 각막혼탁 등 근시교정술로 초래될 수 있는 부작용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라식이 불가능한 환자들에게 제3세대 교정술로 각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마이너스 6디옵터 이하라도 눈이 지나치게 작거나 검은자의 두께가 얇은(0.48㎜이하) 환자 뿔모양으로 솟아오른 원추형 각막 등 신체적으로 문제가 있을 경우 라식수술을 받지 못했다. 이러한 환자는 10명중 2명꼴(마이너스 6디옵터 환자 기준)로 적지 않은 숫자다.
박원장은 『라식수술이 힘든 환자의 경우 엑시머레이저 수술을 받을 수 있지만 회복에 많은 시간이 걸리고 수술후 통증까지 심해 치료를 결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이에 비해 라섹은 통증을 획기적으로 줄인 데다 수술후 치료용 특수 콘택트렌즈를 끼면 생활에 불편이 없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수술은 10분정도 걸리는 데 검은자 상피세포를 얇게(0.067㎜) 벗겨놓고 레이저로 시력을 교정한 후 다시 덮어주는 것으로 끝난다.(02)514-9111
입력시간 2000/06/0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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