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워낭소리' 나오나 '낮술' 1주일만에 7,000명 몰려 관심 안길수기자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독립영화 '워낭소리'의 흥행에 힘입어 국내 극장가에는 '제2의 워낭소리'로 대박을 터트릴 수 있는 인디영화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지난 5일 전국 11개관에서 개봉한 독립영화 '낮술'은 배급사의 집계 결과 개봉 1주일 만에 7,000명의 관객을 동원,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 작품은 배급사 '진진'이 인디스토리의 '워낭소리'와 같은 날 개봉하는 것은 서로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 아래 개봉 일자를 늦춘 영화다. 현재 좌석 점유율이 70%를 넘어설 만큼 관객 반응이 뜨거운데 이 여세를 몰아갈 경우 워낭소리에는 미치지 못하겠지만 상당한 성과를 올릴 것으로 배급사 측은 내다봤다. 워낭소리에 이어 다큐멘터리 '할매꽃'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 2007년 부산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영화로 전라남도 산골의 한 작은 마을에서 일어난 계급ㆍ이념간의 갈등 그리고 일본 땅으로 이산된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현대사의 비극을 돌아가신 외할아버지의 일기를 통해 되짚어낸 작품으로 수준 높은 다큐멘터리라는 평가다. 또한 지난해 영진위 마케팅 지원작으로 선정된 김동현 감독의 '처음 만난 사람들'도 주목되는 독립영화로 꼽힌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