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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울산 신용보증재단 설립자본금 확보 초비상

[지역경제] 울산 신용보증재단 설립자본금 확보 초비상울산지역 중소업체들의 자금대출을 지원하는 신용보증재단 설립이 보름여 앞으로 다가왔으나 기본재산인 자본금 확보가 불투명해 비상이 걸렸다. 12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신용보증재단은 오는 7월1일 자본금 150억원에 13명의 직원으로 설립되고 담보여력이 없는 지역 2,000여개 중소업체에게 자본금의 15배인 2,250억원(업체당 최고 4억원)까지 대출보증을 선다는 계획이다. 울산시는 전체 자본금의 절반인 75억원은 시 자체 출연금 50억원과 국비 지원금 25억원으로 조달하고 나머지 75억원은 시금고 은행인 경남은행과 농협, 현대·삼성·SK·LG 등 지역 대기업들에게 분담시키기로 하고 업체들과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설립을 한 달여 앞둔 현재까지 경남은행과 농협이 각 10억원씩 20억원을 출연키로 했을 뿐 지역 대기업들중 참여의사를 밝힌 업체는 전무해 잔여 자본금 55억원 확보가 불투명한 상태다. 특히 심완구(沈完求)울산시장과 고원준(高源駿)울산상의 회장이 금명간 각 그룹의 대표를 만나 출연금 협조를 구할 방침이나 각 그룹사들의 자금사정이 좋지않고 구조조정작업이 계속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또 각 업체들이 자본금 출연에 동의한다 하더라도 울산시가 매출액과 종업원수 등을 기준으로 분담금 규모를 업체별로 차등 적용키로 해 이를 둘러싼 업체간 갈등마저 우려된다. 울산시관계자는 『1996년 경남신용보증재단 설립당시 175억원의 자본금중 현대가 50억원을 내고 삼성과 SK, LG 등이 각 10억원을 출연한 선례가 있어 막판 협상타결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김광수기자KSKIM@SED.CO.KR 입력시간 2000/06/12 19:2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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