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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 법정소송 비화

美대선 법정소송 비화 부시측 수작업 재개표 금지신청 제 43대 미 대통령 선거 개표를 둘러싼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마침내 민주ㆍ공화 양 후보 진영간 첫 법정 소송이 제기됐다. 플로리다주 비공식 재개표 결과 박빙의 우위를 유지하고 있는 공화당의 조지 W. 부시 후보 진영은 11일(현지시간) 민주당측의 수작업 재개표 요구를 막기 위해 수작업 금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부시 진영의 금지명령 신청 움직임은 플로리다주 67개 카운티중 팜 비치와 볼루시아에서 일부 수작업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제임스 베이커 전 국무장관 "기계는 공화당도 민주당도 아니며, 양심적으로 또는 비양심적으로 편향돼 있지도 않다"고 수작업 금지명령 신청서 제출 이유를 밝혔다. 부시 후보측이 연방 법원에 낸 플로리다주의 대통령 선거 수작업 재개표 금지 청원에 대해 고어 진영은 이날 이를 철회할 것을 부시 후보측에 촉구했다. 고어의 최고위 법률 자문인 워런 크리스토퍼 전 미국무장관은 "부시 선거운동진영이 오늘 제기한 청원을 취하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크리스 리헤인 고어 후보 대변인도 고어측 제소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한 개표'를 저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법원은 부시 진영의 수작업 재개표 금지 청원에 대한 첫 심리를 13일 열 예정이다. 한편 미 뉴스전문방송 CNN은 이날 플로리다 선관위의 공식집계를 인용, 팜 비치 카운티를 제외한 66곳 카운티에 대한 재개표결과 부시후보가 고어후보를 961표 앞섰다고 전했다. 홍현종기자 입력시간 2000/11/12 17:1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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