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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미국 집값 최대폭 하락
입력2008-06-25 09:52:54
수정
2008.06.25 09:52:54
전년比 15.3% "침체 장기화 가능성 크다"
미국 주택 가격 하락폭이 더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의 20대 주요 대도시 주택 가격 동향을 나타내는 ‘스탠더드앤푸어스(S&P)/케이스 실러 주택가격지수가 지난 4월에 전년 대비 15.3%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조사기관이 2001년 전년 대비 수치를 집계하기 시작한 뒤 역대 최대의 하락폭으로 지수는 지난해 1월부터 하락세를 지속해왔다.
라스베이거스와 마이애미 지역 주택이 27% 하락했으며 노스캐롤라이와 샬럿 지역 주택 값이 처음으로 떨어졌다. 블룸버그는 이번 하락이 모기지 디폴트와 주택 차압이 증가하면서 주택시장에 압박을 가하고 금융기관들의 주택대출도 점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에너지 가격 급등과 고용시장 침체 등으로 미국 주택시장 침체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UBS증권의 제임스 설리번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매물 재고가 점점 쌓이고 있어 추가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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