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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州 한국전용공단 MOU

309㏊규모 설치…극동시베리아 개발센터도<br>지경부, 러시아와 산업기술협력 정부차원 추진

이윤호(앞줄 왼쪽에서 두번째) 지식경제부 장관이 29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세계무역센터 DON홀에서 열린 한국전력ㆍ대한광업진흥공사ㆍLG상사로 구성된 한국 컨소시엄과 러시아 국영 우라늄회사인 ARMA 우라늄홀딩사와의 '러시아 우라늄광 공동 개발 MOU 체결식'에 참석했다.


지식경제부는 30일 러시아 모스크바주 정부와 모스크바주 한국 기업 전용공단 설치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원천기술의 보고(寶庫)’인 러시아와 정부 차원의 기술협력이 추진된다. 한국 전용공단은 모스크바주 4개 지역에 309㏊ 규모로 조성되며 부품산업과 전자제품, 섬유, 기계설비, 정보기술(IT), 식량 생산 및 가공 등과 같은 분야의 기업들이 유치된다. 지경부는 “이번 양해각서는 지난 6월 모스크바주 정부가 한국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우리 정부에 제안해 이뤄진 것으로 우리 기업의 러시아 진출 여건이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경부는 극동러시아 경제중심지인 블라디보스토크에 ‘극동시베리아 개발협력센터’를 개설하고 한국 기업들의 극동시베리아 개발 프로젝트 수주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연방정부는 지난해 ‘극동ㆍ자바이칼 지역 경제ㆍ사회 개발 연방 특별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240억달러 규모의 극동시베리아 지역 개발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고 있다. 한편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이 이날 러시아 과학아카데미를 방문해 한ㆍ러 산업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MOU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하고자 상시 대화 채널을 운영하기로 했다. 지경부는 이번 MOU의 실효성을 높이려고 오는 2012년까지 러시아권 원천기술 100개 이상을 도입해 상용화하는 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러시아는 기초과학과 첨단기술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독자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제트엔진과 인공위성, 광전송, 신재생에너지, 신소재ㆍ나노바이오, 플라스마, 특수공작기계, 레이더 등이 대표적인 기술이다. 지경부는 “이번 양해각서와 러시아권 원천기술 도입ㆍ상용화 계획을 통해 우리 기업이 원천기술에 대해 겪는 애로사항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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