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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우라늄 對韓수출'은 美측 기재오류"

미국이 지난해 7월 약 68t의 천연 우라늄 플로라이드를 한국에 수출했다는 미국 상무부 홈페이지의 통계 수치는 잘못 기재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외교통상부가 10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의 논평에서 "국내 언론의 보도(9월28일자) 직후 미상무부에 확인한 결과 상무부가 '6만8천693kg의 천연 우라늄 플로라이드(2천400만달러 상당)가 한국에 수출됐다는 통계 수치는 잘못 기재된 것으로 판명돼 조속히 「0」로 정정하겠다'는 내용의 서한을 10월 6일 주미 한국 대사관으로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 같은 정정 내용은 미 상무부 통계청 웹사이트(www.census.gov/trade)에 게재될 예정이며 수정된 통계수치 부분이 홈페이지에 게재되려면 약 일주일 정도가 소요된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상무부의 통계 기재 오류와 관련, "미국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워싱턴으로 보낸 것이 사우스 코리아(한국)로 반출한 것으로 잘못 기재됐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핵물질 실험 파동을 겪은 한국을 대상으로 국외 반출 기재오류가 생긴 데 대해 "단순 기재 착오로 의도성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홍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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