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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국제中 신입생 선발에 '자기소개서' 주요 변수 될듯

서울시 국제중학교 입시에서는 ‘자기소개서’가 입학을 좌우하는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내년 3월 개교될 국제중 신입생 선발에서는 모집정원(160명)의 5배수를 선발하는 1단계 전형에서 학생부 성적외에도 자기소개서를 비롯해 각 지원자의 각종 경력사항 등을 담은 포트폴리오가 함께 평가된다. 현재 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성적을 3~5등급으로 수준만을 표기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학생부 성적만으로는 학생들의 실력 차이를 정확히 구분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게 교육계의 평가다. 이와 관련해 시교육청 관계자는 “신입생 선발시 1단계 전형에서 학생부 성적과 함께 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중 전환을 추진 중인 대원중 관계자도 “지원자들의 특징을 자세히 알기 위해서는 자기소개서를 비롯한 포트폴리오를 제출받아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자기소개서에는 토익, 토플 등 각종 영어인증시험성적과 해외연수 경험 등이 자기소개서에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청심국제중의 경우 이미 지원자들이 학교에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려고 각종 경력을 쌓으며 수년간 준비하는 실정이다. 서울시내 학원가에서도 자기소개서의 중요성을 인식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력을 쌓도록 지도하고 있다. 현인철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변인은 “자기소개서 등에서 영어 인증시험 성적이나 경시대회 수상실적을 보게 되면 사교육에 대한 의존도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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