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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경제회복 조짐

올 2분기 GDP 20% 성장<br>4분기 연속 하락세 벗어나


수출 급감으로 내리막 길을 걷던 싱가포르 경제가 최근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싱가포르 통상산업부(MTI)의 발표를 인용, 싱가포르의 올해 2ㆍ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에 비해 20.4%(연율 환산) 늘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1ㆍ4분기 GDP 성장률인 - 12.7%에서 급반등한 것으로 싱가포르의 GDP는 작년 2ㆍ4분기부터 4분기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었다. 이어 MTI는 올해 GDP 성장률을 당초 - 6 ~ - 9%에서 상향 조정, - 4 ~ - 6%로 예측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러나 GDP의 60% 차지하는 수출 실적이 뚜렷하게 개선된 것은 아니어서 경기가 완전한 회복세에 접어들었는지는 불투명하다는 관측이다. MTI는 "미국과 유럽의 실업률이 상승 중이고 가계소비가 위축돼있어 향후 경기전망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제조업 생산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 감소, 전분기 하락폭(24.3%)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이는 GDP의 5%에 달하는 제약산업의 회복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서비스 분야의 생산은 전분기와 동일하게 5.1% 줄어들었다. ING 싱가포르 지점의 팀 컨던 이코노미스트는 "싱가포르 경제는 수출이 증가하면 올해 말쯤 전자산업을 비롯한 여러 산업들이 꾸준히 나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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