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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스·심정수 등 프로야구 MVP 후보 확정

8년 만에 20승을 돌파한 다니엘 리오스(두산)와 홈런, 타점 2관왕에 오른 심정수(삼성)가 2007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를 놓고 각축을 벌인다. 리오스와 심정수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4일 확정, 발표한 올해 최우수선수 후보에 류현진(한화), 오승환(삼성), 이현곤(KIA)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리오스는 다승(22승5패), 방어율(2.07), 승률 등 3관왕을 차지하며 타이론 우즈(현 주니치 드래곤스)에 이어 사상 두번째 외국인 MVP를 노린다. 심정수는 홈런 31개와 101타점을 거두고 2관왕을 차지하며 ‘무관의 제왕’이라는 꼬리표를 뗐다. 류현진은 2년 연속 15승 이상을 올렸고 오승환은 사상 첫 2년 연속 40세이브를 달성했다. 이현곤은 생애 첫 타격왕(0.338)과 최다안타왕(153개)에 등극했다. 신인왕 후보는 임태훈과 김현수(이상 두산), 조용훈(현대) 등 3명이다. MVP 및 신인왕은 오는 31일 기자단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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