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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테바, 美 아이백스 인수 복제약업계 세계 1위 굳혀

세계 최대 복제약(Generic Drug) 제조업체인 이스라엘의 테바가 미국의 아이백스를 인수, 업계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이번 M&A는 경쟁사인 스위스 노바티스가 지난 2월 독일 복제약 업체 헥살을 83억달러에 인수, 그간 특허권이 부여된 ‘상표가 부착된 신약(Brand Name Drug)’에서 복제약 업계로 세를 확장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세계 유수 제조업체들이 인수ㆍ합병(M&A)을 통해 복제약 업계 진출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26일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에 따르면 테바는 총 74억달러, 주당 26달러에 아이백스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이스라엘 기업으로는 최대 규모의 인수 계약이다. 테바의 이스라엘 마코프 CEO는 “아이백스 인수로 우리는 대형 복제약 바이어들에게 더 많은 판매품목과 더 확대된 공급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로써 바이어들과의 협상에서 더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통상 ‘카피약’, ‘개량신약’ 등으로 불리는 복제약은 특허권이 만료된 신약을 대량 생산해 저가로 판매하는 약품을 의미한다. 최근 복제약은 안전성 면에서 신뢰를 구축해 판매 시장이 매년 10%씩 급속도로 확장, 제약업체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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