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커스의 거래재개를 앞두고 벅스와 로커스 주식을 보유한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5일 증권선물거래소는 지난해 10월 24일부터 매매가 정지된 로커스의 주식이 6일부터 거래재개된다고 공시했다. 시초가격은 3,250~1만3,000원에서 동시호가를 통해 결정된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벅스가 우회상장하는 로커스의 거래재개로 주가 상승 기대감이 일면서 관련주로 매수세가 몰렸다. 이날 벅스 주식 164만주(9.44%)를 보유한 예당 주가는 전일보다 6.32%오른 1만100원으로 마감, 5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 로커스 주식 30만주를 확보하고 있는 인티큐브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2,675원으로 장을 마쳐 4일째 강세를 보였다. 다만 벅스 지분 6.91%(120만주)를 보유한 이모션은 최근 4일 연속 상승부담으로 전날대비 1.39% 하락했다. 로커스는 최근 벅스의 유상증자 참여로 상장폐지 위기를 벗어났으며 벅스는 로커스와 주식교환을 통해 우회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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