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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百 '천안 2호점' 짓는다

신도심 핵심 상권에 연면적 1만평 규모로<br>2010년 오픈…현대百과 '진검승부' 예상

갤러리아백화점이 천안에 대형 백화점을 짓는다. 사업비만 수천억원에 달하며, 오픈 시기는 2010년께로 알려졌다. 갤러리아의 신규 출점은 지난 2003년 서울역점 이후 처음으로, 이미 대전에 2곳, 천안에 1곳의 백화점을 운영중이어서 이번 두번째 천안점을 통해 충청권의 확실한 유통 맹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하지만 2010년 인근에 현대백화점 출점이 예정돼 있어 강남 압구정 상권에 이어 천안에서도 양사간의 자존심을 내건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는 26일 주택공사로부터 충남 천안시 불당동에 위치한 3,400평 규모의 부지를 660억원에 매입했다. 갤러리아는 이 곳에 연면적 1만평 이상의 대규모 백화점을 지을 방침이다. 오픈 시기는 아직 미정이나 현대백화점 천안점이 2010년 개점할 것을 감안하면 비슷한 시기에 문을 열 것으로 예상된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매입 부지가 있는 지역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LCD 삼성타운이 들어서기로 하는 등 한창 개발열풍이 불고 있는 신도심이어서 백화점 운영에 제격”이라고 말했다. 또한 구도심에 있는 천안점은 임차점포인데다 규모가 작고(연면적 5,000평), 계약기간도 2010년으로 얼마 남지 않아 천안을 출점 지역으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기존 천안점의 재계약 여부는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갤러리아는 한화그룹의 서비스 업종 중 주력회사여서 앞으로도 자가 출점이나 임차 점포를 통한 매장 확대 전략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갤러리아는 조만간외국계 투자기관과 임대 계약을 맺고 경남 진주에 있는 마레제백화점을 장기임차해 8월말부터 갤러리아 진주점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럴 경우 갤러리아 점포는 천안점, 진주점 등 2곳의 임차점포와 압구정 명품관, 서울역점, 대전 동백점, 대전 타임월드, 수원점 등 자가점포 5곳 등 7개로 늘어나며, 천안점 2호점까지 포함하면 총 8개 점포를 확보하게 된다. 갤러리아는 지난해 1조2,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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